지난 11월 29일, 포곡고등학교에서는 배드민턴과 탁구 경기에 이어, 사제동행 배구경기가 진행되었다. 이 날, 3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서로의 배구실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팽팽한 랠리가 몇 차례나 진행되는 등 박빙 승부가 이어진 경기는 학생 선발팀이 세트스코어 3대 2로 승리했다. 학생자치회 생활체육부 이윤미 학생 Q. 올해의 사제동행 경기가 무사히 끝나게 되었는데, 행사 운영과정에서 힘든 점과 보람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전재우 선생님과 정승필 선생님께서 주관하는 행사였고, 저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작은 도움을 주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선생님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어요. 참여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기를 보러 온 학생들도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참가한 학생들과 선생님들, 관람하던 학생들도 경기를 즐겼다. 이번 배구 경기는 2022년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마지막 종목으로, 경기가 끝나자 관람하던 학생들은 "사제동행 경기가 끝난다니 아쉽다!", "내년에도 프로그램이 잘…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포곡고등학교에서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배드민턴과 탁구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 날 경기를 함께 한 '전재우' 선생님에게 사제동행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물어 보았다. 선생님은 "사제동행 취지에 맞게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서 우선 즐거운 일이죠. 또한 서로에 대해 무관심이 아닌 함께하면서 느낄 수 있는 기쁨과 격려, 응원 등 엄청난 관심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에서 만족을 느낍니다. 실제 참여하지 않았더라도 어떠한 행사인지 구경을 하거나 응원을 하는 학생들도 많았으니, 가슴으로 느껴지는게 많은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우린 교사와 학생을 떠나 포곡고의 한 가족이니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8일에는 행운 추첨을 통해, 전재우 선생님과의 산책과 식사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경기를 보던 학생들의 흥미를 돋을 수 있었다. 승·패와 상관없이 선생님과 어느 때는 한 팀, 어느 때는 상대 편으로 같이 경기를 했다는 것이 중요했던 시간이었다. 학생, 선생님 모두,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 사진으로 보는 사제동행 경기 풍경
지난 10월 26일(수요일), 포곡고등학교 선생님들로 구성된 축구동아리 '포포투(Pogok! Foever & Together)'와 1학년 학생들이 점심시간 운동장에서 사제동행 축구경기를 진행했다. 이 날의 불꽃튀는 경기 결과는 5:2로, 1학년 학생들이 승리했다. Q. 사제동행 축구를 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최진철 선생님(3학년부) : "학생들과 같이 경기를 하니 좋았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실감하고 씁쓸함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제 동행 프로그램이 많이 활성화 되어, 선생님과 학생간의 접점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A. 최종현 학생(1학년) : "관중들이 많아서 부담이 느껴졌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또래 친구들과 게임을 했는데, 이번에는 상대 선수들이 선생님들이어서 새로웠습니다." A. 배지건 학생(1학년) : "관중들이 많아서 엄청 떨리고 긴장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상대팀 선수들이 선생님들이어서 경기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학년 대표단은 "관중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저희 경기를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7일, 포곡고 2층 '기술실 & 마을목공소'에서는 혁신교육부 '한선희' 선생님의 주도로, BTL 황현성 팀장님,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여, 도마를 제작하는 활동을 했다. 이 행사는 사제 동행 및 학부모 참여 행사로 진행된 행사였다. 행사는 9월 28일, 각 참여자에게 원목을 배부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행사의 취지는 교사와 학생이 협력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고, 같이 작업을 수행해 나가면서 더 나은 관계를 만드는데 있다. 또한 교육 공동체가 함께 했으면 바라는 마음에, 학부모들도 함께 했다. 도마 제작 체험에 참여한 선생님과 학생들은 인터뷰 해보았다. ◆2학년부 이정현 선생님 : "아이들과 함께 한 활동이기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실용적인 도구를 제작하고 아이들이 부모님께 직접 제작한 도마를 선물할 생각에 기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도마 제작 과정에서 기계로 인한 큰 소음 때문에 활동 중에 아이들과 많은 담소를 나누지 못한 것입니다." ◆3학년부 유주연 선생님 : "처음에는 거칠었던 도마 원목을 많이 다듬고 기름칠을 했을 때 광택이 나는 것을 보고 사람도 이와 같이 잘 다듬고 가꾸어 나간다면 훌륭한 사람이 될
지난 16일(토) 오전 8시에 36명의 학생과 5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한 ‘강화도 역사 캠프’ 차량이 포곡하나로마트 농협에서 출발했다. 이번 강화도행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역사캠프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면서, 5월에 있었던 혁신교육부 주관 ‘마을 연계 학생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5월 마을 연계 학생 프로젝트에서 3학년 이다은, 서경 학생이 ‘우리 마을의 일제 잔재 수려선(일제가 식량 수탈을 위해 놓은 수원과 여주를 잇는 철도)’에 대해 발표하면서 역사 교육의 방법으로 현장성을 강조한 것이 바로 교육공동체의 논의를 거쳐 교육에 반영된 것이다. 역사과 이충훈 선생님(교육과정부)의 주도로 시작한 역사캠프는 준비 단계에서부터 오픈채팅으로 참가자 모두를 초대해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역사 문제 방탈출 게임을 위한 온라인 기반도 마련하였다. 학교에서 1시간 40분만에 도착한 곳은 강화역사박물관이었다. 미리 섭외한 문화해설사의 강화도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교과서에서는 접하지 못한 새로운 배움이 시작되었다. "강화도는 39년 동안 고려의 도성이었으며, 그때 내려온 고려 유민들의 간척사업으로 차츰 땅을 넓혀갔다."는 설명과 함께, 문헌 속의 강화도 지도와 현재의 지
지난 13일(수) 본교 4층 포곡베리에서는 '2022학년도 사제동행 더 좋은 수업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매년 교사와 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더 발전적인 수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개최됐던 '더 좋은 수업 만들기'였지만 올해는 기존의 방식과는 좀 다르게 운영이 되어 관심을 끌었다. 과연 올해 행사는 무엇이 달랐을까? 먼저 작년까지 학급자치 시간을 통해 학급별 의견을 취합하고, 학생 대표가 참여하여 수업과 관련한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학급별이 아닌 '좋은 수업 만들기'라는 행사의 본질적 취지에 초점을 맞춰 교과별로 교사 모둠을 구성했다. 교과마다의 특성이 있어 그 특징에 따른 수업 구성에 대해 같은 교과군의 선생님끼리 더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또한 '사제동행'이었지만 학생들은 오프라인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직접 대면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물론 의미가 있지만, 소수의 학생들의 이야기만을 듣게 된다는 점과 지난 수업에 대한 평가가 아닌 더 발전적인 제안을 나누자는 취지와 달리, 즉흥적인 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언이 감정적으로 흘러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었다는 의
지난 13일, 포곡고등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선생님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들이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대부분의 학급에서, 선생님이 조례를 위해 교실로 들어왔을 때, 스승의날 노래를 부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칠판에는 스승의 날을 축하한다는 글과 선생님을 그린 그림, 케이크 등으로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했던 김재령 학생(3학년)은 "12년의 긴 학창 시절의 끝자락에서, 선생님께 대한 존경의 표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런 이벤트가 선생님뿐만 아니라, 같은 반 친구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 친구들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 하면서, 서로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경은 학생(3학년)은 "고등학교 3학년 시기에 만난 좋은 담임선생님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는데, 반 친구들이 협력해주어서 고마웠다. 우리 반이 함께 할 시간이 이제 6개월 남짓이지만, 앞으로의 시간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 이렇게 포곡고등학교의 곳곳에서는 학생들의 스승에 대한 이벤트들이 열렸다. 사제 간, 그리고 학생들 간의 마음 따듯한 이벤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
혁신교육부(부장교사 한선희)는 오는 6월 8일(수) 17시에 교육공동체 공감을 위한 2022학년도 제2회 공감 토크콘서트 '어서 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교생 9명을 초청해 진솔한 대화를 나눠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던 이 행사는, 패들렛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참여한 질문을 바탕으로, 게스트가 답하는 형식의 토크콘서트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지난 번보다 더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초대될 게스트는 본교 소속의 '경기도 진학지도 리더교사단'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진학관련 상담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전문교사와 온오프라인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몇 년째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올해부터는 지역별로 나누어 선발하였는데, 본교는 용인관내에서 가장 많은 5명의 교사가 선발되었다. 현재 3학년 담임인 백승옥, 서유태 선생님(3학년부) 외에 이의남(1학년부), 한우리(2학년부), 우승환 선생님(혁신교육부) 등 5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 밖에도 현재 본교 대입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3학년부장 조미현 선생님(3학년부)도 특별 게스트로 학생들의 진학 고민 해결을 위해 기꺼이 참석을 약속했다. 이날…
지난 11일, 포곡고등학교 3학년 4반의 미니체육대회가 열렸다. 대회 종목은 여자피구와 남자배구로, 상품은 소정의 간식거리였다. 이번 대회는 학급자치회장단과 체육부의 주도로 성사되었다. 기획계기는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들과의 관계와 교류가 적었던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1년을 즐겁게 보내보자 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첫 번째 종목인 남자배구는 '김지섭 학생팀'과 '황찬서 학생팀'으로 대결을 버렸다. '황찬서 학생팀'에는 특별히 3학년 4반 담임인 홍지현 선생님(3학년부)이 참여했다. 시합는 '황찬서 학생팀'의 리시브로 시작되었다. 배구 특유의 소리가 강당을 가득채웠다. 경기는 리시브를 받거나 넘기는 수준이였지만, 학생들은 전력을 다했다. 양팀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는 결국 '황찬서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김지섭 학생팀'의 박정우 학생은 "패배하게 되서 조금 아쉬웠지만, 같은 팀원들과 목숨을 건듯이 최선을 다하고 즐거웠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경기소감을 말했다. '황찬서 학생팀'의 주장인 황찬서 학생은 "선생님도 우리팀에 참가하게 되어 재밌었다. 다들 열심히 배구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힘을 내서 이길 수 있었다. 열심히 해준 우리 팀에게 감사하고
지난 4월 29일, 포곡고등학교에서는 제 1회 토크 콘서트 <교생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공감토크>가 진행되었다. 이 콘서트는 9명의 교생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진로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토크콘서트였다. 콘서트는 ◆1부. 나의 사춘기에게 ◆2부. 나의 꿈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 1부. '나의 사춘기에게'에서는 김아현(윤리), 김윤수(국어), 유신영(일본어), 정승화(체육), 제희찬(특수체육)선생님이 나와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었다. Q.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유신영 선생님 : "사람들은 대부분 이익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손해를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그 두려운 마음이 쌓이여 도전을 할 수 없게 발목을 잡는 것 같다. 그래서 손해보다는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먼저 생각하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고, 그 자신감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Q. "발표에 대한 걱정, 친구 관계에 대한 걱정, 진학에 대한 걱정, 성적에 대한 걱정이 해결될 수 있을까요?" A. 정승화 선생님 : “본인의 노력과 주변 사람의 노력을 비교해, 자신이 정말 많이 노력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